경찰, 수도권 140억원대 전세사기 일당 적발

노유정 2023. 4. 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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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다세대주택을 사들인 뒤 14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30대 최모씨와 정모씨 등 2명을 사기 등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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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1명 구속 송치·1명 구속 수사
무자본 갭투자해 다세대 주택 사들여
이후 임차인 67명에게서 보증금 편취 혐의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다세대주택을 사들인 뒤 14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30대 최모씨와 정모씨 등 2명을 사기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임대사업자 최씨를 지난 5일 구속 송치했으며, 임차인을 모집한 부동산컨설팅업체 대표 정모씨에 대해서도 전날 구속 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 중이다.

최씨 등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강동·양천·구로·영등포·강북·강서·금천, 경기 부천·김포·고양, 인천 등지에서 다세대주택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였고, 이후 해당 주택에 세든 임차인 67명에게서 약 140억원의 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국토교통부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세 #사기 #무자본 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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