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횡성군, 현대차와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도약 위한 협약

▲ 강원도와 횡성군, 현대자동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20일 강원도청에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강원도청 제공]

횡성군이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강원도와 횡성군, 현대자동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20일 강원도청에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기관 및 기업은 앞으로 도내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실증과 산업진흥을 위한 모빌리티 신규사업 발굴·육성, 전후방 산업 밸류체인 조성 등 상호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모빌리티 부품산업 제조기술 혁신 및 기업 수요맞춤형 서비스 개발·지원 △모빌리티분야 실증 데이터 지원 및 국가 R&D사업 협력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 발굴·육성 △모빌리티산업 관련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모빌리티 사업 등 실증을 위한 관련 연구소 유치 노력 등이다.

기관별로는 현대자동차에서는 사용후 배터리(리콜, AS)를 공급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이에 대한 시험·평가 및 성능검증을 담당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국비확보 등 행·재정지원 등을 통해 산업기반을 조성, 이를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분야 관련 연구소 유치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는 27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 시제품 제작 및 진단 프로세스 등 장비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 1동(800㎡)이 조성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앞으로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모빌리티 분야 정보공유, 네트워크 형성 등 신규사업을 발굴·육성하겠다”며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실증특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