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권에 “내부통제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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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0일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상호금융권 내부통제 워크숍에는 상호금융조합 감사책임자 및 중앙회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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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0일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상호금융권 내부통제 워크숍에는 상호금융조합 감사책임자 및 중앙회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상호금융권에 여신 건전성 및 유동성리스크 관리 강화, 업종별 여신한도 규제 준수 및 갑질·성희롱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 등을 강조했다. 또, 올해 검사업무 운영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금감원은 건전성 취약부문에 대한 집중검사 및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아울러 상호금융조합의 내부통제 관련 취약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안내했다. 각 중앙회는 최근 금융사고 사례 및 개선방안에 따른 내부통제 개선 이행현황 등을 설명했다.
박상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상호금융조합은 지역경제의 최일선에서 관계형 금융과 포용금융이라는 매우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유지하고,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내부통제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라며 “각 중앙회와 조합의 임직원 및 감사책임자들에게 업권별 내부통제 개선방안이 철저히 준수되고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영진부터 일반 직원까지 다시 한번 기본으로 돌아가서(Back to Basics) 준법정신과 책임의식을 갖추는 조직문화를 갖출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부원장보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박 부원장보는 “최근 금융・경제상황과 관련해 상호금융조합의 손실흡수능력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이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충당금 추가적립 등 조합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더 큰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내실 있는 내부감사를 실시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해달라”라고 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상호금융권과 내부통제 관련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영세조합에 대한 내부통제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조합의 내부통제 역량을 지속 제고함으로써 금융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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