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후보, 도의회 인사검증 '턱걸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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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가까이 공석인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으로 내정된 최원기 후보가 경남도의회 인사 검증을 겨우 통과했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0일 최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을 벌여 '적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전문성·리더십·경영혁신·윤리관·경격·도덕성 등 100점 배점에 70점 이상이면 적합, 70점 미만이면 부적합이다. 최 후보는 적합 기준인 70점을 간신히 넘긴 71점을 받았다.

롯데월드 팀장과 상무로 근무한 최 후보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랜드 테마파크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냈지만, 기본자료와 준비 다소 부족, 일관성 없는 답변, 로봇랜드 정상화 실현 방안에 대한 모호한 답변 등이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최 후보가 도의회 인사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경남도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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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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