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父 서세원 캄보디아 사망 소식에 "확인 중"

▲ 고 서세원.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방송인 서동주 측이 부친인 개그맨 서세원의 사망 소식에 대해 확인 중이다.

20일 서동주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서세원의 사망 소식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뉴스를 보고서야 부친의 부고를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후 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한 서세원은 '영11', '청춘행진곡', '일용리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에서 입담을 뽐내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2년 연예비리 사건에 연루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연스레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2014년 부인 서정희를 상대로 가정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정희와 이혼한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모 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최근에는 캄보디아로 떠나 현지에서 사업가 겸 목회자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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