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신본기 홈런 인상적…황재균 빈자리 잘 메꾸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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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백업 내야수 신본기를 칭찬했다.
이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19일) 경기(5-2 승)를 돌아봤다.
이 경기에서 신본기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박종훈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22㎞ 커브를 당겨쳐 비거리 120M의 홈런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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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 =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백업 내야수 신본기를 칭찬했다.
이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19일) 경기(5-2 승)를 돌아봤다.
이 경기에서 신본기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박종훈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22㎞ 커브를 당겨쳐 비거리 120M의 홈런을 뽑아냈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KT는 3회 신본기의 홈런을 기점으로 3점을 추가하며 박종훈을 흔들었고 마지막까지 리드를 잘 지켜 3연승을 이뤄냈다.
이 감독은 공격의 물꼬를 터준 신본기를 향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황재균의 빈자리를 신본기에게 맡기고 있다. 수비 쪽에 무게를 둔 기용이었는데 공격에서도 잘해주니 좋다. 당분간 3루 자리를 잘 잡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는 8회까지 5점을 앞섰으나 9회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이 2실점하며 3점 차로 쫓기게 됐다.
결국 2사 후 마무리 김재윤 카드를 꺼내야 했고 김재윤이 조형우를 상대로 1구 만에 외야 뜬공을 잡아 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 감독은 "선발 (엄)상백이를 80구까지는 던지게 하려 했는데 본인이 못 던지겠다고 해 68구에서 멈췄다. 9회 3점 차로 쫓기면서 세이브 상황이 마련됐기에 김재윤을 기용했다"며 "오늘 (박)영현이는 쉬고 (김)재윤이는 연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상 중인 투수 소형준에 대해선 "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 아직은 팔이 좀 뻑뻑하다고 하더라. 일요일(23일) 잠실에서 다시 불펜 피칭을 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퓨처스에서 실전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만약 일요일 이상이 있다면 익산 재활군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강백호(우익수)-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박경수(2루수)-신본기(3루수)-홍현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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