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양에서 발생한 사망·실종 사고 절반은 '안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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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봄철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사망·실종)의 절반 이상은 안전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이 2018∼2022년 봄철(3∼5월) 해양사고를 자체 개발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으로 분석한 결과, 사망·실종과 같은 인명피해는 136명이었으며, 이중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78명)는 57.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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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최근 5년간 봄철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사망·실종)의 절반 이상은 안전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이 2018∼2022년 봄철(3∼5월) 해양사고를 자체 개발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으로 분석한 결과, 사망·실종과 같은 인명피해는 136명이었으며, 이중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78명)는 57.4%에 달했다.
안전사고 가운데 해상추락에 의한 인명피해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구·로프 등의 신체 가격 12명, 양망기 사고 10명, 잠수작업 중 질식·부딪힘 9명, 나홀로 조업 중 사망·실종 8명 순이었다.
안전사고로 다친 사람은 5년간 137명이었다.
또 공단은 5년간 봄철에 발생한 해양 안전사고 중 사망·실종·부상을 모두 더해 분석한 결과, 사고의 76.3%는 어선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실종·부상이 많이 발생한 해역은 인천∼서산, 신안, 통영 인근 해상이었다.
공단은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올해 해양 안전사고 집중관리 대상을 기존의 안전사고 다발 업종 선박에서 홀로 조업 어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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