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원도시 인증 추진' 세종시. 국제조직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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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도시 지정'을 추진 중인 세종시가 캐나다 소재 정원도시 평가 비영리 국제조직인 CIB(Communities in Bloom)의 평가를 받는다.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CIB 의장단이 23일부터 사흘간 세종시를 방문해 주요 정원관광시설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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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등급 받아 '국내 1호 정원도시' 조성 기반 마련할 것"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제정원도시 지정'을 추진 중인 세종시가 캐나다 소재 정원도시 평가 비영리 국제조직인 CIB(Communities in Bloom)의 평가를 받는다.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CIB 의장단이 23일부터 사흘간 세종시를 방문해 주요 정원관광시설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20개 국가, 200여개 정원도시가 회원 도시로 참여하는 CIB는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선도하는 국제조직으로, 매년 회원 도시 간 경연을 펼치는 국제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에 처음 국제 챌린지에 참가해 세계 유명 정원도시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CIB 의장단은 세종시 방문 기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공중정원)과 세종호수공원·세종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지상정원), 물빛정원(금강) 등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환경 정화 활동과 수목 관리 등 6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시는 5개 등급 중 최고 등급 인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노동영 국장은 "세종시는 국내 최고의 정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이를 토대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1호 정원도시' 조성과 함께 2025년 4∼5월 세종중앙공원 등에서 열리는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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