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캄보디아서 쇼크사…향년 68세

조연경 기자 2023. 4. 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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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세원의 타국에서 숨을 거뒀다.

20일 외교 당국 등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 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로 사망했다. 항년 68세. 이와 관련 캄보디아 대사관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서세원은 지난 2020년부터 캄보디아로 이주해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목회 활동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서세원은 1990년대 KBS2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1981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지만 2014년 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관련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은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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