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00만원대 'MR 헤드셋' 나온다 ...기능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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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이 오는 6월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에서 약 400만원대의 차기 디바이스 혼합현실(MR)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디바이스는 아이폰·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애플의 운영체제(OS)인 'iOS' 생태계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를 비롯 새로운 게이밍 기능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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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내 출시…가격 3000달러 예상"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이 오는 6월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에서 약 400만원대의 차기 디바이스 혼합현실(MR)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디바이스는 아이폰·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애플의 운영체제(OS)인 'iOS' 생태계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를 비롯 새로운 게이밍 기능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더버지 등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들에 따르면 6월 애플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의 가격은 3000달러(약 396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4프로보다 2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지난 2014년 애플워치 출시 이후 약 10년 만에 새로운 형태의 디바이스 폼팩터(기기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리얼리티 프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MR 디바이스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리얼리티 프로는 애플의 OS인 iOS 기반의 새로운 확장현실(XR) OS가 적용되고, 페이스타임, 애플북 독서, 게이밍경험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iOS 애플스토어에서 제공 중인 앱들도 함께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손동작·시선 트래킹을 통해 XR 경험을 고도화하고, 이를 아이폰의 지문 인식처럼 사용자 인증에 활용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이와 관련, 애플은 구체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는 않다. 한편 애플이 매년 개최하는 WWDC는 애플의 최대 연례 개발자 행사다. 이 자리에서 애플은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거나, 차세대 iOS 기능 등을 공개해 오곤 했다.
#애플 #VR #AR #디바이스 #XR #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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