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잔류’ 김소담의 속마음, “은퇴도 고려했었지만, 팀에서 손을 내밀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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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손을 내밀어 주셔서 생각을 다시 정하게 됐다"김소담(184cm, C)은 2011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3순위로 WKBL에 데뷔했다.
김소담은 "사실 이번 비시즌 운동을 속할까, 그만둘까 고민했다. 반반이었다. 그래도 팀에서 손을 내밀어 주셔서 생각을 다시 정하게 됐다. 이번에 계약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팀과 재계약을 맺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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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손을 내밀어 주셔서 생각을 다시 정하게 됐다”
김소담(184cm, C)은 2011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3순위로 WKBL에 데뷔했다. 하지만 첫 3시즌은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4번째 시즌부터 리그에 적응했다. 그리고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청주 KB로 이적하게 됐다. 이적 이후 박지수(196cm, C)가 쉬는 시간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 결과, 2021~2022시즌에는 팀의 두 번째 우승에도 공을 세웠다.
김소담은 지난 시즌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됐다. 의도치 않았지만, 박지수가 빠지면서 팀의 주전 센터를 맡게 됐다. 29경기 출전해 평균 23분을 뛰며 4.4점 4.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KB 이적 이후 최다 출전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 FA 자격을 획득했다. 김소담의 선택은 잔류였다. 3년, 7000만원으로 팀과 재계약했다.
김소담은 “사실 이번 비시즌 운동을 속할까, 그만둘까 고민했다. 반반이었다. 그래도 팀에서 손을 내밀어 주셔서 생각을 다시 정하게 됐다. 이번에 계약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팀과 재계약을 맺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에 우승했다. 하지만 곧바로 성적이 안 좋았다. 선수들의 부상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시 자존심을 찾고 싶다”라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KB는 2021~2022시즌 우승했지만, 지난 2022~2023시즌 선수들의 부상으로 흔들렸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소담은 “(박)지수라는 중심이 됐던 선수가 빠지면서 흔들렸다. 다른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다. 결과도 그렇지만, 모든 면에서 아쉬웠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소담에게 남은 비시즌 목표를 묻자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몸을 더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몸이나 마음이나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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