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SaaS 전환 지원 핵심기술 개발 사업 수주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초연결 분산컴퓨팅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환 지원 핵심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과제는 민간과 공공의 SaaS 도입 확대를 통한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되는 정부 과제 중 하나다. 구축형 SW(소프트웨어)를 SaaS로 전환하기 위해 각기 다른 환경의 컴퓨팅 인프라를 원활하게 이전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한다. SaaS 전환 및 이관에 대한 비용·인력·기간 등을 줄이고 운영관리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과제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주관하며 이노그리드, 메가존클라우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2028년 12월 31일까지 총사업비 115억 원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노그리드는 해당 과제에서 △소스 컴퓨팅 환경 분석 및 전환 대상 정보 수집 △소스 컴퓨팅 인프라 환경 연결 설정 및 관리 △워크플로우 통합 관리 및 전환 상태 검증 등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SaaS 전환과 클라우드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오류를 잡아내는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을 이노그리드 솔루션 제품 라인인 SE클라우드잇, 탭클라우드잇, 클라우드잇 등에도 적용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에 개발하는 SaaS 전환 지원 핵심기술이 SaaS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공공 및 민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노그리드는 앞으로도 국내 SaaS 산업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