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대출금리 내리고 예금금리 올렸다...예대금리차 0.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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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달보다 0.194%포인트(p) 가까이 줄었다.
5대 은행의 3월 평균 가계대출금리(정책서민금융 제외)는 연 4.692%로 전달(연 4.87%)보다 0.178%p 내려왔다.
국민은행은 전달 1.48%p로 5대 은행 중 가장 예대금리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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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달보다 0.194%포인트(p) 가까이 줄었다. 대출금리는 내린 반면에 예금금리가 소폭 올랐기 때문이다.
20일 은행연합회에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3월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1.162%p로 나타났다. 이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제외한 수치로 한 달 전보다 0.194%p 줄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지던 예대금리차 상승세가 4개월만에 뒤집힌 것이다.
5대 은행의 3월 평균 가계대출금리(정책서민금융 제외)는 연 4.692%로 전달(연 4.87%)보다 0.178%p 내려왔다. 반면 예금금리는 연 3.53%로 전달(연 3.514%)보다 0.016%p 상승했다.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1.01%p 수준이었다. 뒤이어 하나은행이 1.11%p, 국민은행 1.13%p, 우리은행 1.22%p 농협은행 1.34%p 순이었다.
예대금리차가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국민은행으로 한 달 전보다 0.35%p가 감소했다. 국민은행은 전달 1.48%p로 5대 은행 중 가장 예대금리차가 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2월말과 3월 중순에 시행한 두 차례의 가계대출상품 금리 인하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예대금리차 공시 대상이 된 19개 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예대금리차가 5.41%p로 가장 컸다. 가장 작은 곳은 SC제일은행으로 0.86%p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 5.41%p, 케이뱅크 1.76%p, 카카오뱅크 1.21%p로 나타났다.
4개월 만에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줄었지만, 앞으로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출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올랐고 예금금리는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발표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월보다 0.03%p 오르면서 가계대출금리도 상승했다. 5대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코픽스 발표 이전 연 4.18~5.741%에서 이날 기준 연 4.21~5.787%로 소폭 올랐다.
반면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12개월) 상품 최고금리는 이날 기준 연 3.4~3.5%로 이달 초(연 3.4~3.54%)보다 소폭 내려왔고, 연 3.60~3.72%던 지난달 초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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