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사구 논란’ 김동헌 감싼 사령탑 “일부러 맞는 선수는 없다, 변화는 필요해”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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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동헌이 큰 이슈가 된 것 같다. 본인이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타격 메카니즘이 있겠지만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김동헌의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어쨌든 배터박스에서 일어난 일이다. 부상 위험이 있는데 일부러 맞으러 들어간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우리 팀 선수라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공을 피할 때 김동헌은 몸을 돌리지 않고 자세를 낮추는 스타일인데 그렇다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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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본인의 부상 방지를 위해서,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지 안기 위해서라도 변화는 필요할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동헌이 큰 이슈가 된 것 같다. 본인이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타격 메카니즘이 있겠지만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김동헌의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동헌은 지난 19일 삼성전에서 9회 삼성 구원투수 이승현의 직구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키움은 김동헌의 출루를 기점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5-5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5-9로 패했다.
문제가 된 점은 김동헌이 이승현의 직구를 맞는 순간 팔꿈치를 내리며 의도적으로 공에 맞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삼성 포수 강민호와 박진만 감독이 모두 항의를 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김동헌은 지난 15일 KIA전에서도 윤영철에게 비슷한 장면으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낸 바 있다.
홍원기 감독은 “김동헌은 원래 테이크백 동작이나 타격을 할 때 팔꿈치가 낮은 상태에서 시작을 한다. 그렇다보니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본인의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타격 위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다만 시즌중에 갑작스럽게 고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타격코치와도 상의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동헌이 의도적으로 공에 맞은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어쨌든 배터박스에서 일어난 일이다. 부상 위험이 있는데 일부러 맞으러 들어간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우리 팀 선수라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공을 피할 때 김동헌은 몸을 돌리지 않고 자세를 낮추는 스타일인데 그렇다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동헌에게 이 이슈에 대해 특별히 이야기 한 것은 없다고 밝힌 홍원기 감독은 “타격코치를 통해 전달을 할 계획이다. 본인의 부상 방지를 위해서,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지 안기 위해서라도 변화는 필요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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