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바우'와 '몽도리' 손잡았다…춘천 인형극제·마임축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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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를 대표하는 인형극제와 마임축제가 축제 기간 함께 공연하는 협업에 나선다.
춘천인형극제와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19일 오후 도심 공지천 산책로에서 '삼삼오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삼오오 프로젝트는 1989년 같은 해에 처음 시작한 춘천인형극제와 춘천마임축제가 35주년을 맞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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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를 대표하는 인형극제와 마임축제가 축제 기간 함께 공연하는 협업에 나선다.
춘천인형극제와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19일 오후 도심 공지천 산책로에서 '삼삼오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삼오오 프로젝트는 1989년 같은 해에 처음 시작한 춘천인형극제와 춘천마임축제가 35주년을 맞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협약식은 인형축제의 마스코트인 '코코바우'와 마임축제 캐릭터 '몽도리'가 같이 춤을 추며 화합을 다지는 퍼포먼스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춘천인형극제는 다음 달 28일 춘천마임축제의 개막행사인 '아!水(수)라장'에 함께 참여해 공연한다.
도심에서 공연단과 관객이 살수차가 뿌리는 물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춤을 추는 아수라장 행사에 다양한 인형도 출연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35년간 두 축제는 서로의 영역에서 말없이 축제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협약이 계기가 돼 2025년 세계 인형극을 대표하는 유니마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팀장은 "앞으로 화합해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는 등 춘천을 문화 도시, 축제 도시로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춘천마임축제는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중앙로, 춘천문화예술회관, 삼악산 케이블카 공영주차장 등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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