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풍력 발전 민·관·사업자 간 상생협약 체결

황태종 2023. 4. 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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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도지사 김영록), 신안군어업인연합회(회장 김장수), (사)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위원장 이도명), 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회장사 OW코리아㈜)와 함께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 새어민회 등 신안지역 수산업 관련 10개 단체로 구성된 신안군어업인연합회에서 제안한 것으로, 이해당사자인 해상풍력 고정식·부유식 각 사업자 대표도 참여해 주민 수용성과 피해 보상 등에 상생 협력키로 해 신안 해상풍력이 전국 해상풍력 추진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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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어업인연합회에서 협약 제안...주민 수용성 확보 모범사례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도지사 김영록), 신안군어업인연합회(회장 김장수), (사)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위원장 이도명), 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회장사 OW코리아㈜)와 함께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도지사 김영록), 신안군어업인연합회(회장 김장수), (사)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위원장 이도명), 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회장사 OW코리아㈜)와 함께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 새어민회 등 신안지역 수산업 관련 10개 단체로 구성된 신안군어업인연합회에서 제안한 것으로, 이해당사자인 해상풍력 고정식·부유식 각 사업자 대표도 참여해 주민 수용성과 피해 보상 등에 상생 협력키로 해 신안 해상풍력이 전국 해상풍력 추진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상호 협력에 목적을 두고 지역 주민 이익 공유, 수산업 공존 방안 등 지역사회 상생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장수 신안군어업인연합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해상풍력으로 인한 조업 구역 축소 등은 어업인의 주요 생계가 걸려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협약을 통해 어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우리 또한 탄소 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례 없는 기후변화에 해상풍력은 우리 후대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길이고, 지역은 물론 수도권 경제까지도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어업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협조해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민을 비롯한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방안을 찾는 것"이라며 "전남도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상생 방안을 찾도록 어민·주민 참여 이익공유 및 수산업 공존 방안 마련, 인허가 지원 등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실현으로 지역 주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어업인들의 수용성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 신안군어업인연합회는 어업인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조성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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