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량 14.5% 감소…소비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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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이 약 713만 대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4.5% 줄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한국IDC는 고금리, 인플레이션으로 촉발된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 수요가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출하량은 국내·외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감소한 76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지난해 하반기 5G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2021년 하반기 대비 7%포인트 늘어난 89.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800달러, 우리 돈 약 106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군의 점유율 역시 같은 기간 5.6%포인트 증가해 59.7%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0.1%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8.8%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IDC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은 중저가 제품군이 주 타깃으로 하는 소비 그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며 "그러나 기술적 이점이 확실한 프리미엄 제품군 시장에 소비자가 몰리면서 소비가 양극화하는 양상"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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