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닛 가상인간이 SKB Btv에…콘텐츠 사업 협력

이강희(왼쪽)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과 이경일 솔트룩스·플루닛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솔트룩스 제공

솔트룩스 자회사 플루닛은 SK브로드밴드(이하 SKB)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루닛 스튜디오로 제작된 가상인간 콘텐츠가 VOD 서비스로 SKB Btv 내에 제공될 예정이다. AI 기반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를 통해 일자리 및 일일 운세, 날씨, 시사교양 등 정보 콘텐츠가 제작되며, 연내 Btv 전체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된다.

양사는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이에 대한 홍보 활동에서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SKB 전용 가상인간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큐레이션 서비스 등 AI 미디어 서비스 관련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플루닛 관계자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플루닛 스튜디오는 콘텐츠 시장에서 크리에이터의 확장성을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Btv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SKB와의 협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B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시·공간적 제약은 물론, 출연 인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영상 제작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해 보다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빠르고 손쉽게 제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