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촌현장 인건비 상승 억제 결의대회 개최

20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업근로자 인건비 상승억제 및 안정화를 위한 상생 결의대회', 심덕섭 군수(왼쪽 일곱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농업 인건비 안정을 위한 상호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농촌현장의 과도한 인건비 상승을 억제하자는 의미로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 결의대회를 열었다.

2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심덕섭 군수와 임정호 군의장을 비롯해 농협 고창군지부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전국일자리협회 고창군지부 대표, 농업인단체장, 이장단협의회장, 농업인 등이 함께한 가운데 '농업근로자 인건비 상승억제 및 안정화를 위한 상생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농업인은 웃돈을 주고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직업소개소 역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인건비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고 적정인건비로 인력을 공급하는 의무를 다하기로 했다.

군과 농협 등 유관기관에서는 적정한 농업근로자 인건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심덕섭 군수는 "과도한 인건비 상승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현장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농업인과 인력공급업체 모두 상생의 지혜를 통해 지역 농촌에 안정적으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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