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사(20일) 서세원 향년 67세, 그는 누구인가

김나연 2023. 4. 20.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서세원이 갑작스러운 사망설에 휩싸였다.

20일 조세금융신문은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하고 있던 서세원이 이날 오후 1시경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서세원의 스타데이트' 진행을 맡으며 대한민국 토크쇼의 교두보를 마련한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KBS2 간판프로그램 '서세원쇼'를 이끌며 토크쇼 진행자로 성공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정송이 기자]7월 초 첫 방송되는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는 서세원, 남희석 두 MC가 다양한 인생의 문제를 놓고 색다른 질문으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생존 토크쇼이다. 기존의집단 토크쇼와 달리 연예인 게스트가 아닌 실제 존재하는 다양한 연구소의 소장 10인이 패널로 출연해 살아있는 토크 한 판을 벌인다. /ouxou@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서세원이 갑작스러운 사망설에 휩싸였다.

20일 조세금융신문은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하고 있던 서세원이 이날 오후 1시경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서세원이 실제 심정지 상태인지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딸 서동주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956년생인 서세원은 지난 20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MBC에서 '영11',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코미디언 중 정상급 인기를 누렸다.

'서세원의 스타데이트' 진행을 맡으며 대한민국 토크쇼의 교두보를 마련한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KBS2 간판프로그램 '서세원쇼'를 이끌며 토크쇼 진행자로 성공을 거뒀다. 이밖에도 '코미디 세상만사', '공포체험 돌아보지마' 등의 코미디 프로그램과 라디오 '가요산책',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 등 콩트부터 토크쇼, 예능까지 발을 뻗치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이로 인해 제24회 '백상예술대상 남자TV예능상' MBC 특별상과 MBC 신인상을 시작으로 '1995 KBS 코미디대상' 대상, '제24회 한국방송대상' 개인부문 남자코미디언상, '제10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코미디부문 출연자상, '1998 SBS 연기대상' MC상, '제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TV진행상, '제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희극연기상 등 다양한 시상식을 석권했다. 1997년에는 문화체육부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2001년에는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영화 '조폭 마누라'를 만들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뒀으며 이후로도 에스에스원 시네마를 설립해 영화배급 사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조세포탈 및 배임증재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자숙기간을 가진 그는 2011년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4년 아내인 배우 서정희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5년 8월 서정희와 합의 이혼했으며 교단으로부터 목사자격도 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1년만인 2016년 23살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 모씨와 재혼한 그는 2019년 12월 새 아내와 딸을 데리고 캄보디아로 이주한 사실이 전해졌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간증 및 강의 중인 근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