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탐구 생활] 과학은? 상상이다! 과학과 함께 꿈을 꾸는 국립중앙과학관

알고 보면 우리 생활 속에 과학이 스며들지 않은 구석이 없어.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전시와 교육,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하며 과학과 더욱 친해질 수 있어. 아직 과학이 어렵고 따분하기만 하다고? 창의력과 상상력이 새싹처럼 돋아나 미래의 과학 꿈나무로 키워줄 국립중앙과학관으로 모두 같이 떠나보자.

■ 청소년이라면 꼭! 국립중앙과학관 BIG 3

과학기술관

이곳이 국립중앙과학관의 메인 전시관! 먼저 ‘생활과학코너’로 가보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과학적 궁금증을 풀어줘. 예를 들어 ‘삶은 달걀과 날달걀을 어떻게 구별할까’와 같은 호기심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 또, 과학 과목을 낯설어하는 친구들을 위해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과 관련된 주제를 체험하는 코너도 있어. 원심력자전거를 타거나, 신재생에너지 체험전시품을 조작하면서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만날 수 있어.

미래기술관

오늘과 내일을 바꾸는 기술은 역시 ‘4차 산업혁명’ 아닐까? 미래기술관에서는 1차부터 4차까지 인류에 변화를 일으켜온 산업혁명의 역사를 짚어보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를 미리 체험할 수 있어. AI를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하우스, 스마트 스트리트, 인텔리전트 빌딩, 인공지능 인큐베이터 등 가상의 미래 사회에서 잠깐 살아보는 거야.

창의나래관

테마파크의 콘셉트를 도입한 즐거운 과학 체험시설이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관이야. 과학해설사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쇼앤톡’ 체험 공간이라고 해. 번개의 원리를 눈으로 확인하는 전기쇼, 화성 기지 건설을 VR로 체험하는 화성테라포밍, 가상현실 속을 달리는 가상현실라이더, 드론 조종이 가능한 드론체험장 등이 특히 인기 있어. 이 밖에도 디지털 물리쇼와 전기 체험, 드론 공연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니 꼭 방문해봐!

■ 나는야 미래과학자, 진로 프로그램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청소년들이 과학과 관련한 진로를 꿈꿀 수 있도록 미래 직업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어. 이공계 분야를 중점으로 하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올해 11월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귀를 쫑긋 세우기!

진로 체험 교실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진로 체험 교실에는 미래 직업, 메이커, 인공지능 등 3개 분야 9개 주제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과학관 교육 강사와 카이스트 석·박사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이 직접 ‘진로 Q&A’를 진행한다고 해. 내가 몰랐던 현직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까이서 자세히 들을 수 있겠지?

찾아가는 진로 특강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가 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진로 특강이 열려. 우선 상반기에는 대전·세종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특강이 개최돼. 하반기가 되면 전국 중·고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게 지켜보자.

진로 멘토링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있어. 매월 마지막 토요일,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멘토링이야. 국립중앙과학관 외에도 여러 기관이 협력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진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야.

국립중앙과학관

주소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481 국립중앙과학관

운영 시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청소년_ 창의나래관 1000원, 천체관 1000원

문의

042-601-7979

이은주 MODU매거진 기자 silver@modu1318.com

글 이은주 · 자료 제공 국립중앙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