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장애인 자립 돕는 '보조기기' 제작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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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이 개발한 후방카메라, 손톱깎이, 포장지 제거기 등 적정기술 보조기기 3종에 대한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사업단에서 개발된 보조기기는 노인과 장애인의 독립적인 일상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하며, 적정기술 보조기기 전국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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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이 개발한 후방카메라, 손톱깎이, 포장지 제거기 등 적정기술 보조기기 3종에 대한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적정기술 보조기기란 노인, 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생활에 필요하지만 수요가 적고 산업화가 어려운 보조기기를 말한다.
후방 카메라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사용자를 위해 개발됐으며 부착된 카메라로 실시간 후방 영상을 확인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손톱깎이는 편마비 환자나 양 손으로 손톱을 깎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손톱깎이를 테이블에 고정하고 발고리에 발을 걸어 밟아 손톱을 깎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포장지 제거기는 한 손으로 가위를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보조기기에 가위를 고정하고 받침대에 과자나 포장지를 올려두고 가위를 눌러 사용하도록 개발됐다.
국립재활원은 지난 11일 적정기술 보조기기가 전국에서 쓰일 수 있게 지역보조기기센터에서 일하는 작업치료사와 보조공학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가졌다.
또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적정기술 보조기기가 필요한 재활원 입원환자를 정해 3종의 기기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사업단은 누구나 기기를 제작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기 설계도와 안내서를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에 공개하고 있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사업단에서 개발된 보조기기는 노인과 장애인의 독립적인 일상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하며, 적정기술 보조기기 전국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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