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복 신임 육군 7기동군단장 취임…“신뢰받는 최강 기동군단 육성”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왼쪽)이 김호복 신임 7기동군단장에게 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육군 7기동군단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육군 제7기동군단 제37대 군단장에 김호복 중장이 20일 취임했다.

이날 오후 경기 이천시 제7기동군단 사령부에서 열린 군단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김호복 군단장은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고 신임 군단장으로 임무를 시작했다.

김호복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지상군의 핵심전력으로 육군의 자부심이 되고, 가장 강한 힘으로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강의 기동군단을 육성하겠다”면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기동력과 태세를 갖춘 부대,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안전을 지켜주며 사이좋고 단결된 부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호복 신임 군단장은 1990년 3사 27기로 임관해 52사단 210보병연대장, 3군단 작전처장, 6군단 참모장, 육군 제52보병사단장을 역임했다. 지난 14일 단행된 장군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며 제7기동군단장으로 보직됐다.

지난 10개월 동안 제7기동군단을 지휘했던 고현석 전임 군단장은 육군 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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