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4명 중 3명 "사고 위험 경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동휠체어나 휠체어 이용 장애인 4명 중 3명이 교통사고 위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전동휠체어 및 휠체어 이용 장애인 4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3.8%(315명)가 최근 5년간 실질적인 교통사고 위험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보도를 이용했을 때, 대중들의 불편 시선 때문에'라는 응답도 24.6%(94명)로 상당 부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73.8%(315명) "최근 5년내 사고 위험 경험"
전동휠체어나 휠체어 이용 장애인 4명 중 3명이 교통사고 위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전동휠체어 및 휠체어 이용 장애인 4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3.8%(315명)가 최근 5년간 실질적인 교통사고 위험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69.2%(218명)가 월 1회 이상 위험 상황을 겪었다. 주1회 이상 빈번하게 겪는다는 응답자는 10.2%(32명)에 달했다.
위험 상황을 겪은 장소는 차도와 횡단보도가 각 22.5%(130명), 21.8%(126명)로 가장 많았따. 이어 보도 17.3%(100명), 아파트 단지 내 13.8%(80명), 이면도로 9.9%(57명) 순이었다.
휠체어 등은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에 해당돼 보도로 통행해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차도를 이용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76.3%(326명)가 ‘이용한 적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장애물, 경사로, 불법 주정차 차량, 공사 구조물, 간판 등으로 보도 이용이 제한되어서’라는 응답이 61.2%(234명)로 가장 많았다. ‘보도를 이용했을 때, 대중들의 불편 시선 때문에’라는 응답도 24.6%(94명)로 상당 부분 차지했다.
공단 관계자는 “휠체어는 돌발 상황에 즉각 반응하기 힘들고 이동할 수 있는 동선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교통사고에 더욱 취약하다”며 “사회구성원의 인식 및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우 hsw0120@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이홉 원주 36사단 입대…BTS 완전체 배웅
- 정선 출신 30대 청년, 인천 전세사기 휘말려 주검으로 발견
- 유상범 “전광훈 추천 당원 981명 탈당해야…국민의힘은 전 목사와 관계 없어"
- 김건희 여사 풍자시 '후작부인' 작품 철거…“문화도시 구호 무색”
- 강원 경찰관 3명, 50대 여성 ‘강요미수’ 혐의로 피소
- 박재범의 ‘원소주’ 원주공장 어디 들어설까… 3개 읍·면 5곳 대상지
- 윤 대통령 "말투를 들으니 강원도 분 같은데 맞나?" 기아車 공장서 나눈 대화 화제
- 궁지 몰린 강원…김병지 “구단과 논의해 2~3명 추가 영입”
- [영상] 유명 BJ 동원 '3천억대 도박장' 운영 일당 검거 현장
- [영상] 잿더미만 남은 강릉 경포로 일대…주택·펜션 등 64채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