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0·30대, 파주로 순유출 꾸준히 증가…2014년 이후

김정화 기자 2023. 4.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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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경북에서 파주로 꾸준한 순유출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대와 30대의 경우 2014년 이후 순유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2000년 이후 경북에서는 파주로 꾸준한 순유출 추세를 보였다.

20대와 30대는 2014년 이후 순유출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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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2000년 이후 경북에서 파주로 꾸준한 순유출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대와 30대의 경우 2014년 이후 순유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국내인구이동 변화'에 따르면 경북의 총 이동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1995년 56만9720명에서 2022년 38만834명으로 33.2%(18만8886명) 감소했다. 1995년 이후 경북의 전입 및 전출자 수 모두 연평균 약 2% 줄었다.

2022년 전입자 수는 26만3156명으로 1995년(41만9925명) 대비 37.3%(15만6769명) 감소했다. 2022년 전출자 수는 27만822명으로 1995년(42만4533명) 대비 36.2%(15만3711명) 줄었다.

순유출이 1995년 이후 발생하는 추세며 1995년(마이너스 4608명) 대비 2022년(마이너스 7666명) 순유출자가 약 0.7배(3058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1995년 이후 남녀 모두 전입 및 전출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로 남녀 모두 순유출의 형태를 보인다. 순이동자의 경우 남자와 여자의 그래프의 형태가 비슷한 모습을 보이나 남자보다 여자의 순유출자가 많은 모습을 보인다.

2000년 이후 20-30대 인구는 유출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40-50대 인구는 대부분 순유입하는 형태다. 순유출자가 1995년 대비 20대는 약 0.3배(4133명) 감소했고 30대는 약 1.8배(4095명) 증가했다. 20대는 1995년 이후 꾸준히 순유출이 발생했다.

20대의 수도권 순유출은 2022년 6626명으로 1995년(9320명) 대비 2694명(28.9%) 감소했으나 30대는 1995년 대비 1394명 늘었다. 동남권 20-30대에서 순유입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구=뉴시스] 왼쪽은 1995년 순이동 상위 3개 시·도, 오른쪽은 2022년 순이동 상위 3개 시·도. (그래픽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3.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타 시·도에서 경북으로 순유입 순위는 1995년 부산(2535명), 대구(1061명), 강원(947명) 순에서 2022년은 경남(1155명), 울산(1129명), 대구(315명) 순으로 변화했다. 타 시·도로 순유출한 순위는 1995년 서울(4807명), 경기(3474명), 대전(626명) 순에서 2022년 서울(3831명), 경기(2713명), 충남(853명) 순으로 바뀌었다.

경북에서 타 시·군·구 간 순이동을 보면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은 순유입 순위는 2001년 대구 서구(634명), 전남 영광군(430명), 대구 달성군(184명)에서 2022년 대구 서구(608명), 경남 창원시(405명), 대구 달서구(322명) 순으로 변화했다.

순유출 순위는 2001년 경기 수원시(1264명), 대구 달서구(1031명), 경기 성남시(963명)에서 2022년 경기 파주시(1093명), 서울 관악구(874명), 대구 중구(742명) 순으로 변화했다.

[대구=뉴시스] 경북-파주 연령별 순이동자수. (그래픽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3.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00년 이후 경북에서는 파주로 꾸준한 순유출 추세를 보였다. 20대와 30대는 2014년 이후 순유출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40대 이상의 경우 유출과 유입이 혼재된 모양새다.

'대구·경북 국내인구이동 변화'는 1995년 1월1일 대구직할시에서 대구광역시 개칭, 같은해 3월1일 경상북도 달성군의 편입 이후 대구·경북 국내이동변화를 분석 가공한 자료다. 읍·면·동에 접수된 전입신고서가 기초자료며 전입신고 중 읍·면·동 경계를 넘은 거주지 이동을 대상으로 국내이동통계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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