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 올해 신규채용 예정…"경력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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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 배경으로는 결원 충원이 가장 많았으며, 경력직과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았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69.8%는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신규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는 응답 기업 58.4%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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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81% "1년 내 퇴사한 직원 有"
[더팩트|문수연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 배경으로는 결원 충원이 가장 많았으며, 경력직과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았다.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3~24일 실시한 '2023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69.8%는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하다는 응답이 67.0%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확대한다는 기업은 19.2%, 줄일 예정이라는 곳은 13.8%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 방식에 묻는 말에는 수시채용만 실시한다고 답한 기업이 67.4%에 달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정기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25.4%, 정기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7.2%에 그쳤다.
신규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는 응답 기업 58.4%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꼽았다. 이어 인성과 태도(19.6%), 직무 관련 전공(15.8%), 직무 관련 자격증(5.2%)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81.7%가 '있다'고 답했다. 퇴사 사유로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가 58%로 가장 많았으며, 타 회사 합격(27.3%), 대인관계와 조직부적응(17.4%), 연봉 불만(14.7%), 업무 강도 불만(6.7%) 등이 뒤를 이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직무역량 강화, 업무 경험 등 청년이 필요로 하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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