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1분기 휴면예금 765억원 찾아줘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4.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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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실적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
1000만원 이하는 비대면 신청 가능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1분기 휴면예금 765억원을 원(原) 권리자에게 찾아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실적이다. 휴면예금이란 법률이나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은행 예금, 보험금 등을 의미한다. 서금원은 원 권리자의 지급청구권을 영구히 보장하는 한편, 휴면예금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지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1분기 서금원이 지급한 휴면예금 총 건수는 총 20만8173건이다. 이중 약 14만5000건은 원 권리자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찾아갔다. 1000만원 이하의 휴면예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앱, ‘휴면예금 찾아줌’, ‘어카운트인포’, ‘정부24’(www.gov.kr) 또는 카카오뱅크, 신한은행, 국민은행 앱에서 평일 24시간 언제든 조회하고 지급 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콜센터(☎1397)에 전화해 조회하고 지급신청도 할 수 있다. 1000만원 초과 휴면예금이나 상속인·대리인에 의한 지급신청은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소액의 휴면예금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에도 휴면예금의 존재 여부를 몰라 소중한 재산임에도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원권리자들이 개인의 휴면예금을 쉽게 조회하고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연계, 홍보 강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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