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마카오 챔피언스 8강...신유빈, 세계 6위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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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단식 세계 18위인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월드 테이블 테니스(WTT) 마카오 챔피언스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20일(한국시간) 마카오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마카오 2023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31위 안톤 칼베리(스웨덴)를 3-0(12-10 11-9 11-6)으로 완파했다.
지난주 중국 신샹에서 열린 신샹 챔피언스 1회전에서 세계 7위 량징쿤(중국)에게 져 조기 탈락했던 장우진은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는 순항하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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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우진, 16강서 31위 안톤 칼베리에 3-0 완승
신유빈, 중국 치엔티엔이에 1게임 잡고 역전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자 탁구 단식 세계 18위인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월드 테이블 테니스(WTT) 마카오 챔피언스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 30위 신유빈(대한항공)은 16강에서 떨어졌다.
장우진은 20일(한국시간) 마카오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마카오 2023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31위 안톤 칼베리(스웨덴)를 3-0(12-10 11-9 11-6)으로 완파했다.
장우진은 1게임을 듀스 끝에 잡아냈고 2게임에서도 뒷심을 발휘하며 이겼다. 승기를 잡은 장우진은 3게임을 비교적 손쉽게 따냈다.
지난주 중국 신샹에서 열린 신샹 챔피언스 1회전에서 세계 7위 량징쿤(중국)에게 져 조기 탈락했던 장우진은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는 순항하며 8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세계 랭킹 2위 왕추친(중국)과 25위 마티아스 팔크(스웨덴) 간 16강전 승자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 16강에 나선 신유빈은 세계 6위 치엔티엔이(중국)에 1-3(11-8 10-12 8-11 4-11)으로 졌다.
신유빈은 1게임을 잡아내며 이변을 기대하게 했지만 2게임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다. 주도권을 잃은 신유빈은 3게임과 4게임까지 연이어 내줬다.
지난주 신샹 챔피언스에서 8강에 올랐던 신유빈은 이번에는 16강에서 멈췄다.
세계 36위 이상수는 이날 오후 10시20분께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 판젠동(중국)을 상대한다. 판젠동은 직전 신샹 대회 4강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우승한 세계 최강자다. 이상수는 판젠동과 10번 싸워 10번 모두 졌다.
WTT 챔피언스는 WTT 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 대회로 세계 32위 내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를 창설하면서 기존 월드투어를 컨텐더와 스타컨텐더, 챔피언스, 피더 등 4단계로 조정했다.
WTT 챔피언스는 그랜드 스매시와 컵파이널스, 세계선수권대회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는 대회다. 이번 마카오 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치러진다. 22일 남녀단식 4강전, 23일 결승전이 예정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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