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장사' 경고 통했나… 5대 은행 예대금리차 2.35→2.10%p

이남의 기자 2023. 4. 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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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축소됐다.

금융당국의 이자장사 경고에 시중은행이 잇따라 대출금리를 내리면서 예대금리차는 2.35%포인트에서 2.10%포인트로 0.25%포인트 좁혀졌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17개 은행의 예대금리차(햇살론뱅크 등 정책서민금융 제외)는 3월 기준 평균 2.10%포인트로 전월(2.35%포인트) 대비 0.25%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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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은행 영업점에 대출 금리 안내 현수막이 게시된 모습./사진=뉴스1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축소됐다. 금융당국의 이자장사 경고에 시중은행이 잇따라 대출금리를 내리면서 예대금리차는 2.35%포인트에서 2.10%포인트로 0.25%포인트 좁혀졌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17개 은행의 예대금리차(햇살론뱅크 등 정책서민금융 제외)는 3월 기준 평균 2.10%포인트로 전월(2.35%포인트) 대비 0.25%포인트 축소됐다.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 1.80%p에서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5개월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17개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 2월 3.61%에서 3월 3.57%로 0.04%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대출금리는 6.14%에서 5.86%로 0.28%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3월 2.06%포인트로 전달(2.26%포인트)보다 0.20%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가계예대금리차도 같은기간 2.53%포인트에서 2.29%포인트로 하락했다.

5대 시중은행의 3월 예대금리차는 ▲농협·우리 1.68%포인트 ▲국민 1.59%포인트 ▲하나 1.57%포인트 ▲신한 1.42%포인트 순으로 집계됐다.

가계예대금리차는 ▲농협 1.36%포인트 ▲우리 1.25%포인트 ▲하나 1.18%포인트 ▲국민 1.15%포인트 ▲신한 1.14%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농협 1.34%포인트 ▲우리 1.22%포인트 ▲국민 1.13%포인트 ▲하나 1.11%포인트 ▲신한 1.01%포인트 순을 보였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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