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녀석’ 데프콘 “유민상이 제작국장? 오히려 지금 분위기는 게스트”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는 방송인 데프콘이 ‘원년 멤버’ 유민상에게 “신입사원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일갈했다.
데프콘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지혜, 홍유나PD와 함께 출연자인 방송인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이 참석했다.
데프콘은 처음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를 돌아보며 “저는 원래 먹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맛녀석’(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에 대한 호감도 있었다. 연락이 처음 왔을 때 ‘올 게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진행 중인 프로그램 ‘나는 SOLO’의 상황을 빗대 “‘나는 SOLO’ 녹화날이 다가오면 두근대고 설렌다. 그만큼 나에게는 좋은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도 그렇다”며 “밥을 먹으면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많이 먹는 건 유튜버분들에게 안 되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과 있는 그대로의 즐거움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프콘은 이전 멤버들과 함께 ‘제작국장’의 부캐릭터를 밀고 있는 유민상을 향해서는 “새 출발을 하면 기존 것들을 날려야 한다”고 말하며 “예전에는 제작국장이지만 지금은 신입사원이다. 오히려 지금 분위기에서는 유민상 씨가 초대손님의 느낌이 강하다. 아직은 예상이 안 되겠지만 재미있고 훈훈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 4인 체제로 다시 거듭나는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은 ‘먹어본 자가 맛을 안다’는 기치로 2015년부터 방송된 장수 ‘먹방’ 프로그램이다.
새 멤버들의 방송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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