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TL’, 글로벌 PC‧콘솔시장 공략 선봉장 ‘우뚝’…“창원야구장 도배한 그 게임”

김민규 2023. 4. 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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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2023년을 '글로벌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고 신규 IP(지적재산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PC‧콘솔 타이틀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가 선봉장으로 나선다.

최 PDMO는 "TL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에서 확인한 사항을 토대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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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TL’ 이미지. 제공 | 엔씨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2023년을 ‘글로벌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고 신규 IP(지적재산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PC‧콘솔 타이틀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가 선봉장으로 나선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 중인 ‘TL’은 엔씨의 야심작이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홈구장 창원NC파크 곳곳에 ‘TL’ 이미지를 부착하는 등 벌써부터 ‘TL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세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개발 중인 ‘TL’은 ▲배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전투와 경쟁을 벌이는 ‘THRONE’ ▲환경이 살아있는 월드에서 모험과 자유를 만끽하는 ‘LIBERTY’ ▲국가와 세대 등 모든 것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AND’ 등 세 가지 개발 방향성을 나타낸다. ‘TL’은 이용자 선호도와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고려해 PvP(유저 간 전투)와 PvE(유저와 환경 간 전투) 콘텐츠 비율이 적절히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비즈니스모델(BM) 역시 글로벌 보편성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TL’ 이미지. 제공 | 엔씨소프트


특히, 엔씨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아마존게임즈와 손잡으며 퍼블리싱 전략에도 변화를 줬다. 엔씨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에 TL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가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국, 대만 등의 지역은 직접 서비스할 방침이다.

최문영 엔씨 PDMO(수석개발책임자)는 “아마존게임즈는 해외 현지화, 운영, 마케팅 등 탁월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전 세계 이용자에게 국가와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차세대 MMORPG만의 감성과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L’은 현재 출시 전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엔씨의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며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처음 공개한 TL 트레일러 영상은 현재 조회 수 941만건을 돌파했다. 이중 절반 이상의 조회 수가 해외 이용자로부터 나오는 등 글로벌 흥행 기대감도 높였다.

더불어 9월 공개된 TL ‘사내테스트 스케치 영상’에선 메인 콘텐츠인 공성전을 포함해 탐험, 사냥 등 게임 내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12월 공개된 ‘디렉터스 프리뷰’에선 김택진 CCO(최고창의력책임자), 최PDMO 등 주요 개발진이 등장해 TL의 개발 철학과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엔씨는 지난 2월 21~22일 ‘TL’ 출시 전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PDMO는 “TL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에서 확인한 사항을 토대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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