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 타구 낚아챈 저지, 타석에선 짜릿한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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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다.
이번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저지는 1회초 1사 후 홈런이 될 뻔한 오타니의 타구를 담장 바로 앞에서 점프해 잡아냈다.
저지의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양키스는 에인절스를 3-2로 누르고 전날(19일)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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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저지, 에인절스전에서 선제 투런포로 승리 견인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1승 1패'다. 이번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저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활약을 펼쳤다.
먼저 수비로 오타니를 울렸다.
저지는 1회초 1사 후 홈런이 될 뻔한 오타니의 타구를 담장 바로 앞에서 점프해 잡아냈다. 펜스 밖으로 나가려던 타구는 정확한 타이밍에 뛰어오른 저지의 글러브에 걸렸다.
슈퍼 캐치로 존재감을 드러낸 저지는 타석에서도 폭발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6호포다.
저지의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양키스는 에인절스를 3-2로 누르고 전날(19일) 패배를 설욕했다.
저지도 활짝 웃었다.
저지는 에인절스와 시즌 첫 만남이었던 전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저지가 침묵했던 이날의 스타는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저지의 눈앞에서 선제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베이브 루스의 양키스타디움 개장 1호 홈런이 나온지 100년째 되던 날 터진 오타니의 홈런은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저지와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라이벌이다.
2021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오타니는 지난해에도 투수로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 타자로 34홈런 95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냈지만 MVP 2연패가 좌절됐다.
저지가 지난해 62차례 아치를 그려 1961년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을 넘어 AL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저지는 지난해 생애 첫 MVP를 거머쥐었다.
최고의 선수 자리를 두고 펼치는 두 스타의 치열한 경쟁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마운드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86을 작성한 오타니는 타석에서 타율 0.281, 4홈런 11타점을 수확하고 있다.
저지는 타율 0.274, 6홈런 11타점으로 홈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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