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황사바람 몰아친다…내일 오후부터 초속 20m↑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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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제주에 강한 황사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기상 전망에 따르면 21일 오후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강한 바람에 의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점검·관리 등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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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중국발 황사는 21~22일 제주 영향 미칠 듯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주말까지 제주에 강한 황사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기상 전망에 따르면 21일 오후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같은 기간 제주도 앞바다의 바람도 초속 9~16m로 점차 강해지면서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3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으로 해안가의 경우 동풍에 의한 너울까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북쪽 고기압과 제주도 남쪽 저기압 사이에서 형성된 기압 차이에 의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황사다.
이날 오전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동풍을 타고 21일과 22일 사이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기상청은 황사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국내 영향 범위, 농도 수준, 지속 시간 등이 유동적인 만큼 자세한 정보는 향후 미세먼지 예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강한 바람에 의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점검·관리 등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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