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단, 경제거점으로 재도약…후보지에 ‘전남·부산·인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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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부산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인천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부평·주안산단)가 범부처 집중지원을 통해 '스마트·친환경·디지털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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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부산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인천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부평·주안산단)가 범부처 집중지원을 통해 ‘스마트·친환경·디지털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이들 3곳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는 지난 60년 동안 우리나라의 산업화 및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 등 국가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다만, 산업단지의 낡고 노후된 인프라와 미흡한 정주여건, 부족한 복지·문화시설 등은 우리가 풀어야 하는 숙제로 남아 있다.
노후 산업단지의 지속 증가, 산업·기반시설 및 근로인력의 삼로현상과 함께 성장세의 둔화, 청년층의 기피로 기업의 인재 확보 어려움 등 산업단지의 개선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해 20개 지역의 노후된 산업단지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의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지구는 국토부의 재생사업, 산업부의 스마트그린사업 등 8개 부처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업으로 선정 시 다양한 혜택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광양국가산단은 율촌제1일반산단, 순천일반산단, 해룡일반산단과 연계해 저탄소 공정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철강 산단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강산업 저탄소 기술개발,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기반시설 재정비 및 아름다운 거리 조성,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신평·장림일반산단은 산업·환경·사람이 공존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첨단 제조거점으로 조성한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양성,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노후공단 재정비, 비점오염저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등이 진행된다.
한국수출국가산단은 인천기계산단, 인천지방산단, 뷰티풀파크산단과 연계해 기업과 사람이 찾아오는 혁신지역으로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산단은 스마트그린산단으로도 지정된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경쟁력강화계획이 현장에서 실현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내 산업단지 경쟁력강화가 우리 제조업 전체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미래 첨단산업의 육성, 탄소저감 및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하고 지방시대 실현을 견고히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044-201-3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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