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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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학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학생들이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 도입한 사업이다.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게 특징이다.
도가 대학에 아침밥 1끼당 1000원을 기본 지원하고, 대학 식당이 지역 농수축산물을 사용해 아침밥을 제공하는 경우 추가로 1000원을 더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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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학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효과도 거둔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학생들이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 도입한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의 학생들은 학교 식당에서 3500~5000원 상당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가 1000원, 학교가 나머지 1500~3000원을 보조해 운영한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사업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7억7800만원에서 15억8800만원으로 두배가량 늘려 식수인원을 69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8일까지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2차 신청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예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학들이 사업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 농식품부의 지원(1000원)을 받더라도 대학이 부담해야 하는 식비가 적지 않아서다. 실제로 충남도내 29개 대학 가운데 현재까지 이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은 10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게 특징이다. 도가 대학에 아침밥 1끼당 1000원을 기본 지원하고, 대학 식당이 지역 농수축산물을 사용해 아침밥을 제공하는 경우 추가로 1000원을 더 지원한다.
여기에 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도 참여하는 대학의 경우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1끼당 최대 3000원을 지원받는다. 5000원짜리 식사의 경우 대학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1000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사업 대상은 본교가 관외에 있는 캠퍼스를 포함한 도내 소재 대학이며, 관외 소재 캠퍼스와 식당 회계를 통합관리하거나 기숙사비에 아침식사 비용이 포함된 기숙사 전용 식당을 운영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쌀을 비롯한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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