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지션은 어디로?'...김희진, 기업은행과 1년 3.5억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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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원클럽맨 김희진(32)이 다시 한번 기업은행과 손잡았다.
기업은행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희진과 연봉 3억5천만원(연봉 1억5천만원, 옵션 2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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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IBK기업은행 원클럽맨 김희진(32)이 다시 한번 기업은행과 손잡았다.
기업은행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희진과 연봉 3억5천만원(연봉 1억5천만원, 옵션 2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0-11시즌 신생팀 우선지명권으로 기업은행에 특별지명된 김희진은 이후 이적없이 12년 가량을 한 팀에서만 활약, '프랜차이즈 스타'로 불렸다. 12시즌 동안 331경기, 1,226세트를 출전하며 총 4,170점을 기록하며 3차례 정규리그 우승, 3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3차례 KOVO컵 우승 등을 견인했다.
2019-20시즌 이후 3시즌 가량 미들블로커에서 뛰었고 올 시즌은 연봉 6억원(연봉 4억5천만원, 옵션 1억5천만원)으로 계약을 맺으며 동시에 아포짓스파이커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20년 이후는 무릎 부상 및 수술로 인해 순탄치 않았다. 2021-22시즌은 총 29경기 출장에 누적득점 398점으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은 선발출전을 거의 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결국 김희진은 지난 2월, 우측 무릎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알리며 1년 간 재활훈련에 접어들었다.
같은 날 본지와 통화한 구단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선수와는 일주일 간 협상기간을 가졌다, 1년 계약을 맺었으며 금액적 부분은 약간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봉에 대해서는 "그간 구단에서 프랜차이즈로써 헌신해줬던 부분도 있고 선수와는 조건에 대해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눴으며 금액의 변동폭을 몇 차례 조절한 끝에 협의했다"고 전했다.
차기 포지션에 대해 묻자 "아포짓스파이커 부분은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용병으로 뽑을 가능성을 두고 있으며 미들블로커도 기존 선수(김현정, 최정민)들이 있고 아시아쿼터나 다른 방법으로 보충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윤곽이 완벽하지 않다"며 "김희진 선수의 포지션 (미들블로커, 아포짓스파이커 백업) 부분 또한 아직까진 확정이 어렵다, 재활 극초반이기도 하고 언제 코트에 나설지도 확정할 수 없다, 큰 부분이 감독님 재량에 따라 달렸다"며 조심스러운 답변을 전했다.
현재 김희진은 차기 시즌 복귀를 위해 재활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구단 측은 "아직 재활 초반이지만 순조롭게 걷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김수지에 대해 "6시즌 동안 팀의 주축선수로 헌신해준 김수지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출발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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