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앙을 보수하고 지키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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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는 교회 내외의 자유주의 신앙관에 맞서 십자가와 부활신앙을 지켜낸 120년의 거룩한 전통을 갖고 있다. CBS가 그런 교회의 전통을 지켜가는, 지켜갈 수 있는 방송이 됐으면 한다."
홍한석 목사는 그러나 "복음의 본질은 세상의 관점에서 보자면 합리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일반적인 정서에도 부합되지 않는 이야기인데 이로 인해 교회 내에서 '세상이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언어로 우리의 복음을 제시해야 한다'는 자유주의적 신앙관이 탄생했다"며 "결국 최근 2백년의 기독교 역사는 교회 안에서 부활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과 이를 지켜내려는 복음주의 신학 사이의 대결과 분리의 역사이었던 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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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는 교회 내외의 자유주의 신앙관에 맞서 십자가와 부활신앙을 지켜낸 120년의 거룩한 전통을 갖고 있다. CBS가 그런 교회의 전통을 지켜가는, 지켜갈 수 있는 방송이 됐으면 한다."
홍한석 하늘문교회 목사(대전CBS 상임실행이사)는 19일 대전CBS 예배실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수요 직원예배'에서 이 같은 말씀으로 CBS의 역할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찬송과 직원 대표 기도, 설교 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 목사는 이날 '부활이 없다 하는 세상 속에서'라는 주제의 설교말씀(히브리서 11:32~38)을 통해 "기독교 신앙은 처음부터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가 누구냐를 증언하는 운동이었다. 그것이 케리그마인데, 따라서 예수가 누구인가를 말할 때는 '예수는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가 나를 위해 십자가 달려 죽으신 뒤 부활하셨다'고 선포해야 한다."며 "이것이 기독교의 정체성이자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홍한석 목사는 그러나 "복음의 본질은 세상의 관점에서 보자면 합리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일반적인 정서에도 부합되지 않는 이야기인데 이로 인해 교회 내에서 '세상이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언어로 우리의 복음을 제시해야 한다'는 자유주의적 신앙관이 탄생했다"며 "결국 최근 2백년의 기독교 역사는 교회 안에서 부활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과 이를 지켜내려는 복음주의 신학 사이의 대결과 분리의 역사이었던 셈이다"고 설명했다.
홍 목사는 이어 한국 교회의 선교 역사에서도 이러한 자유주의 신앙 흐름이 각 교단별로 끊임없이 튀어나왔지만 각 교단과 총회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기독교의 본질인 복음주의 신앙을 지켜냈다고 부연했다.
따라서 "신앙이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것이라면 부활 신앙을 보수하고 지키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근본"이라고 강조한 뒤 "한국 기독교가 그 믿음을 지켜내고 보수해가는 길에 CBS도 복음의 본질과 선명성을 드러냄으로써 한국 교회의 전통을 지켜주는 역할을 했으면"고 기대했다.
하늘문교회 홍한석 목사는 대전고등학교와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Azusa Pacific 대학교 석사과정 졸업, 미국 Asbury 신학대학 목회학박사과정 수료 등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하늘문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건강한 교회, 행복한 성도!'를 목회 방향으로 삼고 선교와 교회 부흥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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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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