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인공지능 교육 강화...디지털 역량↑

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만 5000여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AI 학습보조 로봇 △실감형 콘텐츠 체험기기 활용 △AI형 스마트 기기 등의 보급을 통한 에듀테크 교육환경 조성 △AI교육 선도 특수학교 운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AI교육 선도 특수학교의 경우 지역의 AI활용·융합교육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AI교육 특수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하고, 좋은 사례를 공유해 도내 특수학교에 AI교육을 확산한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조기발견과 조기중재를 위한 영유아기 특수교육 질 향상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문성 강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실문화 조성 △모든 학생과 교직원 대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강화한다.

한규일 도교육청 특수교육과 과장은 "장애학생 AI활용 맞춤형 교육으로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돕고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겠다"며 "장애학생들도 디지털 학습에 적응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미래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