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현대차… 핵심株 실적발표 주목 [MBN GOLD 시황저격]
이번주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3월 소매판매, 3월 산업생산 발표와 미국 넷플릭스와 테슬라의 실적발표가 있었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미국 내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그리고 애플과 아마존, 인텔 등의 실적발표가 시작돼 증시 변동성이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완성차와 대표적인 2차전지·디스플레이 기업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그동안의 실적발표는 이번 실적발표와 다음 분기에 대한 전망에 따라 주가가 움직였다면 이번 실적발표는 이전과 달리 콘퍼런스콜에서 주가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광물 관련 수직계열화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그리고 해외 공장 현황이 어떻게 되는지가 중요하겠다. 삼성SDI는 미국 내 투자 관련 얘기가 많아지고 있는데 실제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생산능력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분야를 더 키우면서 증설을 추진할 것인지가 중요하겠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가치만 가지고도 저평가받고 있는데 양극재 현황과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에 대한 현황 발표 내용에 따라 LG화학 주가뿐 아니라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동반된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투자 발표가 있었는데 아직 LG디스플레이의 투자발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상반기 내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투자 관련 일정이 발표된다면 LG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주와 소재주에서 동반 강세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우리 증시는 이번 실적발표 시기에 기대되는 내용이 많아 쉽게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인 5월에는 보통 약세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기대되는 재료가 많다는 점에서 시장 전망보다 강한 증시가 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환율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에서는 우리나라의 12개월 예상 환율로 1220원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의 환율 수준을 장기로 봤을 때 높은 주식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서도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가람 매일경제TV MBNGOLD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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