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북·빌려드림, "오픈 렌털 마켓 통해 '자원 선순환'"

이유미 기자 2023. 4.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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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각종 물건을 기록하고, 이를 필요할 때마다 개개인 간 빌려쓸 수 있는 플랫폼이 나온다.

물건 기록 플랫폼 운영사 리스트북이 '빌려드림'과 오픈 렌털 마켓 플랫폼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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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북 및 빌려드림 관계자들이 자원 선순환을 위한 개인 간 렌털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 맨 왼쪽부터)조영호 빌려드림 공동대표, 최승열 리스트북 대표, 남승주 빌려드림 공동대표/사진제공=리스트북

가지고 있는 각종 물건을 기록하고, 이를 필요할 때마다 개개인 간 빌려쓸 수 있는 플랫폼이 나온다.

물건 기록 플랫폼 운영사 리스트북이 '빌려드림'과 오픈 렌털 마켓 플랫폼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물건 기록 플랫폼과 오픈 렌털 마켓을 상호 제공키로 했다.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업 체계 마련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에 관한 협약식은 최승열 리스트북 대표와 조영호·남승주 빌려드림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리스트북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빌려드림은 이번 협약으로 오픈 렌털 마켓을 통해 개인 간 아이템을 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양사는 이 같은 협업이 자원 선순환 측면에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열 리스트북 대표는 "이번 협약이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리스트북 사용자들이 자신이 기록한 아이템으로 오픈 렌털 마켓에서 자유롭게 빌려주고 빌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호 빌려드림 대표는 "매일 쓰지는 않지만 놀고 있는 물건을 활용해 C2C(소비자 간 거래) 렌털 문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 자원 선순환의 핵심"이라며 "빌려드림이 국내 렌털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픈 렌털 아이템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물건 기록 플랫폼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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