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신품종 전문가 평가회…새 스프레이 30종 첫선

김다정 2023. 4. 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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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장미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커지며 소비량 역시 증가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최근 '2023년 국내 육성 장미 품종·계통 평가회'를 열고 새로운 스프레이 장미 20여종을 선보였다.

이에 농진청은 20일 변화하는 장미 선호 경향에 맞춘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기 위해 품종·계통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진청은 이날 스프레이 장미 20계통과 스탠다드 장미 10계통 등 새롭게 육성한 30계통과 우수한 품질로 시장성을 인정받은 10품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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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2023년 국내 육성 장미 품종·계통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프레이 장미 신품종을 살펴보고 있다.

스프레이 장미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커지며 소비량 역시 증가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최근 ‘2023년 국내 육성 장미 품종·계통 평가회’를 열고 새로운 스프레이 장미 20여종을 선보였다.

스프레이 장미는 줄기 하나에 작은 꽃이 여러 개 달리는 장미로, 적은 수량으로도 풍성한 느낌을 주고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20일 변화하는 장미 선호 경향에 맞춘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기 위해 품종·계통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경매사와 수출·육묘업체, 농가, 화훼 장식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 10여명이 참여해 ‘생산·유통·소비’ 과정 전반을 평가했다.

농진청은 이날 스프레이 장미 20계통과 스탠다드 장미 10계통 등 새롭게 육성한 30계통과 우수한 품질로 시장성을 인정받은 10품종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평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장미는 앞으로 농가 실증을 거쳐 3년 안에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영란 농진청 화훼과장은 “국산 장미는 사용료 부담이 적고 국내 환경에 잘 적응하는 장점이 있다”며 “우리 장미에 대한 농가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시장성을 갖춘 품종 육성에 더 집중해 수요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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