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회장 방한에 현대百 웃었다…디올 입점·루이비통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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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모에헤네시(LVHM)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한국에 '디올·루이비통' 신규 매장 오픈을 잇따라 연다.
이번 디올 부티크 입점은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방한 이후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아르노 회장과 정 회장은 1층 루이비통 매장을 둘러본 뒤 티파니, 6층 루이비통 맨즈와 디올 맨즈 매장을 살폈다.
정 회장은 아르노 회장에게 현대백화점의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루이비통 입점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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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에 '루이비통' 입점 협상 진행 중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HM)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한국에 '디올·루이비통' 신규 매장 오픈을 잇따라 연다. 3월 방한 이후 여러 유통기업을 만난 아르노 회장이 현대백화점(069960)에 '선물 보따리'를 안겼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 디올 여성 부티크 매장을 개관한다. 여성 전용 부티크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디올을 운영하는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현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할 여성 부티크의 인력을 채용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올과 입점을 두고 협의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판교점은 디올 여성 부티크의 국내 16번째 매장이 될 전망이다. 현재 디올은 '하우스오브디올', 성수동 '디올 성수',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 3개 매장을 제외하고 총 15개의 여성 전용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중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매장이 각각 1층에 입점해 있다. 6층에는 디올 남성 부티크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디올 부티크 입점은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방한 이후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아르노 회장은 방한 이튿날인 지난달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찾았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직접 응대에 나섰으며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도 동행했다.
아르노 회장과 정 회장은 1층 루이비통 매장을 둘러본 뒤 티파니, 6층 루이비통 맨즈와 디올 맨즈 매장을 살폈다.
정 회장은 아르노 회장에게 현대백화점의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루이비통 입점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에 루이비통 입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는 지난달 열린 현대백화점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뉴스1>의 질문에 "루이비통에서도 더현대서울에 관심을 보여 서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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