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 해요~" 맨유 '전설'의 요청 쿨하게 거절한 맨시티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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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가 리오 퍼디난드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이 상황에서 그릴리쉬는 퍼디난드, 졸리온 레스콧, 오언 하그리브스의 축하를 받았고 이들과 악수를 하는 등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방송 분량을 생각한 퍼디난드는 그릴리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좋아. 잘했어. 그릴리쉬 여기 와서 몇 마디 해줘! 어서 와"라고 인터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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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잭 그릴리쉬가 리오 퍼디난드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합산 스코어 4-1로 뮌헨을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의 상황은 여유로웠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드의 득점이 나오면서 3-0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뮌헨 내부에서 시끄러운 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방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3점 차 리드를 잡고 있는 만큼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도 있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1차전 때의 라인업을 동일하게 들고 나왔다.
이는 효과를 드러냈다. 홈에서 열린 만큼 경기력은 뮌헨이 압도했지만 맨시티는 조직적인 수비 움직임으로 뮌헨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후반전엔 홀란드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기도 했다. 후반 막바지 요슈아 킴미히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스코어를 지켜냈다.
4강 진출에 맨시티 선수들은 기쁨에 겨웠다. 경기 후 그릴리쉬는 팀 동료들과 축하 세리머니를 했고 영국 매체 'BT 스포츠'의 패널들이 서 있는 곳 옆을 지나쳤다. 이 상황에서 그릴리쉬는 퍼디난드, 졸리온 레스콧, 오언 하그리브스의 축하를 받았고 이들과 악수를 하는 등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방송 분량을 생각한 퍼디난드는 그릴리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좋아. 잘했어. 그릴리쉬 여기 와서 몇 마디 해줘! 어서 와"라고 인터뷰를 요청했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거절했다. 그는 "그럴 수 없어. 나는 오늘 인터뷰 의무가 없거든! 그저 승리를 즐기고 싶어, 잘 지내"라고 말하며 퍼디난드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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