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장기 경쟁력 고려하면 주가 여전히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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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9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넘는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는 "지속된 가격 인하로 2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은 강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텍사스·베를린 공장 가동,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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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단기 변동성 예상되나 하반기 모멘텀 개선 기대”
중장기 탑픽 및 목표가 270달러 ‘유지’
20일 FN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가 가격 인하, 원가비용 상승, 달러 강세 등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18.5%에 그쳤다”며 “높아진 금리와 소비자의 구매 연기 등으로 1분기 평균판매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상승한 원재료 가격도 시차를 두고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했는데 이는 산업 평균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19.2%에서 올해 11%대까지 축소된 상황이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판매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이유는 매크로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개인적으로 매크로 불확실성이 약 1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 가격 인하 후 수요가 생산을 초과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가면서 원가 절감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와 베를린 공장 가동률 상승과 4680셀 생산 확대, 원재료 가격 하락, 보증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다는 이유에서다.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중장기 기업 가치를 고려할 때 여전히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지속된 가격 인하로 2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은 강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텍사스·베를린 공장 가동,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경쟁사 대비 확고한 원가 경쟁력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경쟁사와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년간 연 50% 내외의 판매 성장이 기대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수익화 본격화 시 기대 수익 규모는 자동차 판매의 몇배에 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장기 최선호(탑픽) 의견과 목표주가 27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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