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에 日·中·佛 등 해외 교류도시 대표단 방문한다

김정오 기자 2023. 4. 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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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에 프랑스, 일본, 중국 등 해외 교류도시 대표단이 방문한다. 사진은 외국인 참관객이 이천도자기축제에서 도자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이천시 제공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에 해외 3개국 5개 교류도시 대표단이 방문한다.

해당 축제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스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20일 이천시에 따르면 26일 프랑스 리모주시 국제부시장 일행, 27일 일본 고카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을 포함한 대표단 일행과 세토시 대표단, 중국 언스주 인민정부 주방 및 웨이팡시 대표단 등이 각각 이천시를 방문해 이천도자기축제 참관과 이천시와의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도시로 지정된 공통점이 있는 프랑스 리모주시와는 2015년 4월 자매결연협정 체결 이후 매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메종오브제에 함께 참가해 I·CERA(이천도자기) 홍보를 위해 협력해 왔다.

일본 고카시와는 1990년대부터 도자기를 매개로 상호 우호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세토시와는 2006년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은 이후 상호 축제 참여는 물론 도예인 교류, 홍보부스 설치, 도자 워크숍,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등 활발한 교류와 상호간 국제 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해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중국 웨이팡시는 지난 2019년부터 웨이팡 국제연축제와 이천도자기축제 상호방문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로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간 서신 교환 등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이어 왔다.

중국 언스주는 이천시와 한자 지명이 같은 도시인 리촨(利川)시가 위치해 있어 지속적으로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시는 각 도시와의 예술·문화분야 정기 교류, 자매결연협정에 근거한 학교간 교류, 도자기술 교류, 산업 교류 및 상공회의소 교류, 농업 교류 등 입체적이고 포괄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김경희 시장은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이천 시민들만의 축제에서 전 국민의 축제, 더 나아가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교류 도시들과 우호가 더 깊어지고 향후 국제적인 교류의 폭이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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