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21일 키움과의 홈경기에 장애인 김종민 영화감독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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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는 21일 문학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김종민 영화감독을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를 한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으로 시구를 하게 된 김종민 감독은 뇌병변장애를 갖고도 말단 조연출부터 감독이 되기까지 충무로를 뛰어다니며 10여 편에 이르는 단편 영화를 제작한 영화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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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으로 시구를 하게 된 김종민 감독은 뇌병변장애를 갖고도 말단 조연출부터 감독이 되기까지 충무로를 뛰어다니며 10여 편에 이르는 단편 영화를 제작한 영화감독이다. 김 감독은 이외에도 장애인 육상선수 겸 장애인식개선 강사로도 활동하는 N잡러이다.
장애인으로서 영화일을 하려고 했던 사람이 당시에는 거의 처음이었다던 그는 “잘못하면 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 전체에 대한 편견으로 이어져 나중에 장애가 있는 후배들이 아예 영화판에 들어갈 길이 없어지는게 아닐까”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렇게 영화판에서 일을 시작한 김종민은 '여선생 vs 여제자', '김종욱 찾기', '블랙스톤' 등 다양한 작품 제작에 참여했으며 2012년 '다리놓기'에서 첫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김 감독은 영화를 통해 장애인으로서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필드 남자 원반던지기 F38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한 장애인 체육이기도 한 김종민 감독은 지난 해에는 에세이집 '비욘드 핸디캡'을 공동 출간하기도 했다.
김종민의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활약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김종민 감독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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