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추홀구 전세사기 아파트 방문 "구체적 대책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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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아파트 세대를 방문,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피해사항을 청취하고 내실 있는 정책과 대안을 입법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세사기 아파트 현장방문 및 간담회는 전세사기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제시하고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현재 상황을 비롯한 요구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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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아파트 세대를 방문,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피해사항을 청취하고 내실 있는 정책과 대안을 입법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세사기 아파트 현장방문 및 간담회는 전세사기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제시하고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현재 상황을 비롯한 요구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 김성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구갑) 등이 참석해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내일 오전에 정의당까지 포함해서 정책위 의장 만남이 있다”면서 “그 자리에서 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정책과 대안, 입법을 만들기 위해서 현장에 계신 피해자들 말씀을 듣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강모(30대)씨는 “전세사기를 당하고 싸운 지 1년이 넘었다”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결이 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번째는 낙찰이 된 후 (낙찰자가) 계약금을 내지 않아서 유찰이 됐지만, 두 번째에서는 낙찰이 돼 이제 더 이상 제게 남은 기회는 없다”며 “정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5개월 된 아이를 안고 모습을 드러낸 여성은 “정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다른 여성은 “당장이라도 해결해 주셔서 빠르게 저희의 보증금을 돌려 받았으면 좋겠다”며 “이 집에서 나갈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민석 의장은 “(대규모 전세사기는) 저희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사회적인 성격의 재난”이라면서 “이 문제가 반드시 사회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저희가 지혜를 모으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대책도 중요하지만 우선 당장의 피해를 구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생각된다”며 “(피해자들 마다) 필요로 하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위와 허종식 의원 맹성규 의원 등은 최연소 국가대표 30대 여성이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파트를 비롯해 전세사기를 당한 아파트와 빌라를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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