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 베트남 수출길 넓어진다…불리한 입찰규정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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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 보건부가 '베트남 의료기기 공공입찰에 관한 규정'을 폐지해 국산 의료기기의 베트남 수출이 비교적 용이해졌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 2020년 시행한 이 규정에 따라 의료기기를 공공 입찰할 때 국가별로 등급을 매겨왔는데 우리나라는 가장 낮은 6등급을 적용받았다.
식약처는 이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우수 국산 의료기기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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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 보건부가 '베트남 의료기기 공공입찰에 관한 규정'을 폐지해 국산 의료기기의 베트남 수출이 비교적 용이해졌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 2020년 시행한 이 규정에 따라 의료기기를 공공 입찰할 때 국가별로 등급을 매겨왔는데 우리나라는 가장 낮은 6등급을 적용받았다.
이에 따라 식약처와 주베트남대사관은 베트남 보건부에 입찰제도 변경을 계속 요청했고, 지난해 12월 한국-베트남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을 비롯해 범정부 차원에서 외교적 노력을 이어왔다.
식약처는 이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우수 국산 의료기기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 지난 2021년 기준 베트남에 4억9900만달러의 의료기기를 수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핵심 교역국인 베트남 보건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규제를 조화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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