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 입성 눈앞? 현지 매체 "올 여름 마요르카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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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이 올 여름 스페인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9일 "이강인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축구선수 중 한 명"이라며 "마요르카가 그를 잔류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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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골든 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이 올 여름 스페인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강인을 원하는 EPL 클럽들이 바이아웃(이적 가능 최소금액)을 지불해 그를 데려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9일 "이강인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축구선수 중 한 명"이라며 "마요르카가 그를 잔류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는 다음 시즌 이강인이 합류하길 강하게 원하고 있다. 구단은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아웃 금액인 1800만유로(약 261억원)도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이제 겨우 20대 초반인 이강인이 빼어난 재능을 뽐내며 애스턴 빌라 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으로부터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은 마요르카에 '세기의 거래'가 될 것"이라며 "구단은 2021년 발렌시아(스페인)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데려갔다. 두 시즌 뒤 마요르카는 (이적료로)큰 금액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2018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20-21시즌을 마친 뒤 발렌시아에서 방출됐다.
이후 자유의 몸이 된 이강인은 2025년 여름까지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엔 마요르카에서 3골 5도움을 올리는 등 최고의 재능을 펼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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