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분할 발표후 릴레이 IPO 하나…‘허마’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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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계열 허마셴셩(盒馬鮮生)이 홍콩 증권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로, 공모 규모나 기업가치 평가 등은 아직 검토 중"이라면서 "상장이 실제화된다면 내년이나 그 이후 상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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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100억달러 가치 평가 받기도
알리바바 분할 재편 이후 2번째 IPO 가능성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최대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계열 허마셴셩(盒馬鮮生)이 홍콩 증권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허마는 지난해 2022년 1월 자금 조달을 고려하면서 100억달러(약 13조2000억원) 규모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후 미국 등 주요국들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 행보에 나서면서 주식 시장도 타격을 받았다. 이에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기피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가치가 하락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회사를 사업별 6개 독립 그룹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인텔리전스그룹, 전자상거래업체인 타오바오, 배달플랫폼 현지생활, 스마트물류 차이냐오,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그룹,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이에 해당된다. 이른바 ‘1+6+N’ 체제로, 이는 1개의 지주회사 알리바바 그룹과 6개의 독립 사업 그룹, 향후 등장할 수 있는 개별 사업 회사를 의미한다. 알리바바는 조건에 부합하는 그룹은 개별적인 IPO를 통해 자체 자금 조달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차이냐오가 올해 말 200억달러(약 26억4000억원) 이상 자금 조달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허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슈퍼마켓이다. 2016년 처음 문 허마는 2022년 3월 말 기준 중국 전역에 270개 이상 자체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매장 천장에 부착된 컨베이어를 통해 상품을 운반하는 첨단 자동 주문 피킹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한 주문 30분 이내 배달 서비스가 특징이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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